[머니투데이 강동완 기자]최근 자영업 소상공인 업종별 증가율을 분석한 결과, 서비스업(56.1%)과 부동산임대업(41.9%)이 가장 높게 나타난 것으로 분석됐다.

서비스업종은 PC방, 골프연습장, 미용실 등 늘어나고, 부동산임대업의 경우 오피스텔 사업자 및 부동산 임대사업자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숙박업(5.4%)과 음식업(5.6%)은 증가율이 가장 낮은 업종으로 나타났다.

국세청은 23일, ‘자영업자 국세통계를 알면 창업이 보입니다’ 자료를 통해서 이같이 밝히고, 인구증가율을 비교한 결과 2008년 자영업자는 4,210천명으로 ’04년 3,570천명보다 17.9% 증가하여 인구 증가율 2.0%의 9배에 달한다고 덧붙였다.

또 창업자의 연령층을 분석한 결과, 40대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들 베이비붐세대가 전체 자영업자 중 31.8%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2008년 말 현재 자영업자 중 여성 비율은 평균 37.5%이나, 연령이 낮을수록 점점 높아져 20대에서는 44.1%로 젊은 세대일수록 여성 비율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또 여성이 전통적으로 강세였던 음식?숙박업(여성 비율 66.0%)뿐만 아니라, 남성 비율이 높았던 건설업과 제조업에서도 20대 여성의 진출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창업시 상당한 준비가 필요한 제조업은 3년 내 폐업률이 5.8%에 불과한 반면, 비교적 쉽게 창업할 수 있는 음식업과 소매업은 각각 19.7% · 15.7%로 폐업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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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완기자 010879422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