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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형편 어려운 장학생 쫓아내는 국제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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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 성 일

2010-06-18

영훈·대원中 ‘사회배려’ 전형 입학자 장학금 폐지
학비도 연간 120만원 올려… 50명 일반중 전학 위기

서울 영훈국제중 2학년에 다닌 A군은 최근 학비 부담을 못 이겨 일반 중학교로 전학갔다. A군은 ‘사회적 배려대상자 전형’으로 입학하면 졸업할 때까지 장학금을 지급한다는 모집요강을 믿고 지원했다. 그러나 올해부터 학교 측 장학금 지원이 뚝 끊겼다. 학비는 크게 뛰어 결국 일반 중학교로 옮겼다.

서울 소재 국제중학교들이 학비를 올리면서도 사회적 배려대상자 장학금은 폐지해 빈축을 사고 있다.

17일 교육계에 따르면 영훈·대원국제중은 올해부터 시교육청이 저소득층에 학비를 지원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지난해까지 학교 측이 지원하던 장학금 제도를 폐지했다.

문제는 시교육청이 모든 사회적 배려대상자를 지원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시교육청은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자녀에게만 지원금을 줘 이 대상에서 제외된 이들은 고스란히 학비를 스스로 해결해야 하는 처지가 됐다. 올해 장학금을 받는 학생은 저소득층 학생 128명 중 78명뿐이다.

두 국제중학교는 2008년 설립인가를 받으면서 사회적 배려대상자 전형으로 입학한 1∼2학년생 128명 전원에게 장학금 지급을 약속했다. 따라서 학교 측은 시교육청의 장학금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 학생을 지원할 의무를 지니면서도 이를 외면하고 있다.

결국 사회적 배려대상자 전형으로 입학한 학생 중 시교육청 지원 대상에 들지 못한 학생들은 일반학생과 똑같은 등록금(분기당 120만∼150만원)을 내고 있다. 사회적 배려대상자 전형으로 입학한 상당수 학생은 차차상위계층이나 환경미화원 자녀, 다문화가정 자녀 등 경제적으로 어려워 지원이 절실하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사회적 배려대상자로 입학한 학생 중 시교육청 지원을 받지 못하는 학생에게는 학교 측이 약속대로 장학금을 지원해야 한다”며 “이를 이행하지 않으면 제재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해당 학교 측은 “시교육청 지원대상 이외에 학생 상당수는 등록금을 내는 데 어려움이 없는 환경”이라며 “등록금을 정상적으로 내게 한 뒤 내지 못하는 학생은 구제하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국제중은 장학금 지급에는 인색하지만 학비는 큰 폭으로 올렸다. 영훈중은 개교 1년 만에 학비를 분기당 30만원(연간 120만원)이나 인상했다. 앞으로도 더 오를 가능성이 높지만 시교육청은 “규제할 근거가 없다”며 수수방관하고 있다. 자율형사립고는 일반고의 3배가 넘는 등록금을 받지 못하도록 돼 있으나 국제중은 이런 규정이 없어 얼마든지 인상이 가능하다.

이경희 기자 sorimo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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